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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질문 

현재 빌라는 연신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.

2024년에 전세 계약 갱신권 만기가 다가오고 있어 매도를 고민하고 있다.

다만 2024년 GTX가 개통하기에 좀 더 버텨보면 어떨까도 생각하고 있음.

 

 답변 

GTX-A가 내년에 개통하게 되더라도 그 호재는 이미 가격에 반영이 되어 있음, 개통 후 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.

대신 GTX 영향보다 내년에 부동산 시장 환경이 어떻게 되느냐가 가격에 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.

 

호재 반영이 얼마나 될지는 일반적으로 호재의 내용보다 유동성(시장에 풀리는 돈)에 더 크게 좌우된다.

내년에 유동성이 얼마나 증가할 수 있을지 그 유동성이 부동산 상품 중에 빌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.

 

유동성을 크게 담는 아파트가 더 좋아보인다.

 

 지하철 개통 시 주변 아파트 상승률 

수지구청역은 2016년 1월에 개통하였다. (신분당선)

개통 당시 주변 아파트 시세를 확인해 보면 매매가격이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.

가격 상승에 있어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호재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다.

 

다른 지역은 어떨까?

신논현 9호선 개통일은 2009년 7월 24일이다.

근처 아파트 시세 그래프를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다.

마찬가지로 큰 가격 상승이 없다.

 

 요약  

지하철 개통 시 주변 부동산의 시세가 무조건 올라간다는 보장이 없다. (교통 환경이 좋아지므로 전세가는 상승)

오히려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을 때 호재를 만나면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인다.

고로, "지하철이 곧 개통하니 무조건 근처 부동산이 오를거야" 라는 생각은 과거를 복기하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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